안녕하세요 외건궁정입니다.
젊은 나이의 고혈압이
뇌와 치매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미국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공유드리고
그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젊은 나이의 성인 고혈압은 뇌 크기를 작게 만들고, 치매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저널인 Hypertension(고혈압)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35세에서 44세 사이에 고혈압 진단을 받은 성인은 정상 혈압을 가진 성인에 비해 뇌 크기가 작았고 치매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밀러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인 제임스 갈빈 박사는 고혈압이 있는 35세 미만의 성인은 고혈압이 없는 성인에 비해 뇌 부피가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이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혈압으로 젊은 성인들의 뇌 부피가 작아지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원들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55세 이하 11,399명과 고혈압이 없는 11,399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스캔을 통해 조사했으며, 참가자 정보는 약 50만 명의 익명 건강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UK Biobank에서 가져왔습니다. 연구 저자들은 평균 11.9년 후에 참가자들을 추적하여 그들이 실제로 치매 진단을 받았는지 확인했습니다.
고혈압은 45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에게 흔하게 발병하며 노년의 뇌 건강 및 치매와 관련이 있지만, 고혈압 진단을 받은 연령이 이러한 연관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Mingguang He 박사는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입증된다면, 초기의 적절한 진단을 통해 고혈압 발병을 늦춰야만하는 중요한 증거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켄터키 대학교 공중보건대학 학장인 Donna Arnett는 뇌의 부피가 작다는 것과 뉴런과 뉴런사이의 연결이 관계가 있으며 뇌의 부피가 클수록 인지 기능이 향상되고 뇌의 부피가 감소하면 치매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와 함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혈압은 뇌로 가는 혈류에 영향을 미치고 잠재적으로 뇌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고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rnett는 젊은 성인일 경우 고혈압의 주기가 길 수 있기 때문에 평생 뇌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고, 이에따라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혈압 예방 및 혈압을 낮추는 방법
Arnett은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 나이부터 뇌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며, 고혈압과 관련된 뇌크기 감소와 치매 같은 악영향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충분한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 하면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미국 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의 펠로우인 글렌 피니(Glen Finney) 박사는 말했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조절 하고, 연령에 맞는 혈당 수치로 관리하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Galvin은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생활 방식의 변화를 통해 건강 증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Galvin은 혈압 약 복용에 대해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및 흡연과 같은 치매의 다른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도 치매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Galvin은 말했습니다.
고혈압 예방을 위한 식단
-하루 8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섭취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 제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300밀리그램으로 제한(소금 1 티스푼 분량)
이 연구는 젊은 성인들의 초기 건강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선택하여 혈압을 낮추기에 너무 늦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생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과량의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계속 상승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억, 사고 또는 행동의 변화를 발견하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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