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오류를 통해 알아본 SNS 중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방법

안녕하세요 외건궁정 입니다.
지난 10월 4일 전 세계가 거의 6시간 동안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오류로 강제 중단을 경험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SNS가 강제 중단되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SNS 중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SNS의존, 건강에 문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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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전문 가족 상담가인 커너에 따르면, 사람들이 평소처럼 SNS 피드를 스크롤하고, 새로운 게시물을 올릴 수 없을 때, 지루함, 어려운 감정과 함께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없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로 인한 중단 사태는 사람들이 현실에서의 도피, 불안과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방식으로 소셜 미디어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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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집단 중단을 통해 느낀 안도감

 

혼자가 아닌 전부의 SNS가 중단되었기에, 커너의 상담환자 중 일부는 해방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커너는 "분명한 것은 사람들은 새로운 피드를 놓칠까 봐 두려워합니다,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고장난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모두가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오히려 안도감을 느꼈고, 외롭거나 고립되거나 공황상태라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치료사 존 듀피도 고객과 비슷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전부다 다운됐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고객들 에게서 매우 확실한 안도감이 느껴졌습니다. 그 느낌은 마치 '따라가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놓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SNS가 아니더라도 무슨 일이든 하세요'라는 느낌입니다."
그는 SNS가 중단됐던 기간 동안 "사람들은 실제 대면 관계의 중요성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연결의 상대적 공허함을 실시간으로 깨달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NS중단 중에 안도감을 느낀 고객은 실제 본인의 생활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듀피는 말했습니다. 
"한 분은 친구와 커피를 마시러 갔고, 다른 한 분은 친구와 함께 산책을 나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듀피는 "이번 중단 사태를 통해 일부의 사람들은 '나는 내 인생에서 SNS에 지나친 관심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SNS계정은 평소의 1/10만 열어보더라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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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횟수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크롤하고 게시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Pew Research Center 2021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성인 Facebook 사용자 10명 중 7명은 하루에 한 번 이상 사이트를 방문하며 49%는 하루에 여러 번 방문한다고 보고 합니다. 약 59%의 사람들이 하루에 한 번 이상 Instagram을 방문하고 38%는 매일 여러 번 방문합니다.
소셜 미디어 앱이 중단되었을 때 안도감을 느낀 사람이 있다면, 왜 그렇게 자주 확인하는 것을 중단하기 어려울까요?

 

다양한 SNS 서비스,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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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

스탠포드 대학의 정신의학 및 행동 과학 교수이자 중독 의학 의학 책임자인 Anna Lembke 박사는 답을 찾기 위해 뇌를 관찰했습니다.
그녀의 책 "Dopamine Nation"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극의 과잉이 우리의 뇌 화학과 행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디지털 도파민을 전달하는 현대의 마약주사입니다."

"소셜 미디어 중독"은 현재 "정신 장애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Lembke는 자신의 임상 실험을 통해, 인간관계와 도파민 방출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가 중독성이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SNS 연결이 도파민 방출을 자극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으며, 뇌의 보상 경로에서 도파민을 자극하는 모든 것이 중독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Lembke가 설명했습니다.
Lembke는 이번 중단사태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중독되었는지를 알려준, 우연한 대규모 실험"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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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강한 디지털 습관을 개발하는 방법

치료사 존 듀피는 그의 고객 중 일부는 소셜 미디어에서 하루에 4시간 이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극단적인 경우에는 그 양의 두 배입니다.
"SNS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외로움이 큰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더라도, 사람들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더라도, 게시물을 게시한다고 해도 무엇인가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디지털일 뿐이며 직접적인 대인 관계가 아닙니다."라고 듀피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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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SNS중독 해결 방법

1. 스스로 소셜 미디어 앱과 기타 불필요한 모든 앱을 휴대폰에서 제거한다
2. 주변 사람들에게 한달동안 SNS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전달한다
3. 한달동안의 디지털 해독 기간 동안 새로운 도파민 대체 공급원을 찾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독서, 여행, 운동, 미팅, 친구들과의 만남 등

전문가들은 한달동안 소셜 미디어를 완전히 중단할 것을 권장합니다. 
즉, 선택한 앱을 의미하든 휴대전화를 아예 치워두든 상관없이 뇌의 보상 경로가 스스로 재설정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한 달 동안 유지해야 합니다. 

SNS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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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문가들은 소셜 네트워킹 도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계속 연결되도록 하고, 긴 기간 동안 코로나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Lembke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기술을 통해 우리가 온라인에서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식이 매우 강력하고,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이 긍정적인 것이 아니듯, 모든 온라인 연결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Lembke는 말했습니다.

Lembke는 "진정한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 우리는 디지털 에티켓을 지켜야 하고, 또한 기술이 없는 공간도 반드시 구축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휴대폰을 보이지 않게 두고 서로의 실생활에서, 서로에게 존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중독이 그러하듯, SNS중독도 좋은 결말이 아닐 것은 분명합니다.
소셜 네트워킹의 장점을 통해 우리의 삶을 개선하되, 실제 존재하는 사람으로서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