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건궁정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본인도 모르게 다양한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 텐데요, 특히 신체의 구조적 변화가 심한 10대의 사춘기 자녀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방황 또는 두려움이나 우울감을 더 강하게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부모로써 어떻게 마음의 부담을 덜어 주고,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해 전문 심리학자의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가 청소년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나 친구, 성적, 과외 활동 또는 졸업과 그 이후의 일상적인 문제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심리학자 Lisa Damour는 부모님을 위한 해결 방법을 제안합니다.
그녀가 말하는 부모의 주요 역할은 "사회에서 느껴지는 두려움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amour는 이 힘든 시기에,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들을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통해 제안합니다.
질문: 어려움을 겪을 때 두려움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심리학자 : 10대 사춘기 즈음의 뇌는, 뇌를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강력하게 만드는 특별한 리모델링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신경학적으로 복잡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뇌를 원초적인 영역에서 더 정교한 영역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감정은 더 원초적인 영역에 있기 때문에 사물이나 감정을 강렬하게 느끼는 능력이 이성을 유지하는 능력보다 먼저 강화됩니다. 즉 13세 경의 10대가 화를 내면 뇌의 활성화된 감정 부위가 강력해져서 이성 전두엽을 능가하고, 흔히 사춘기라 불리는 충동적인 감정적 붕괴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모가 기억해야 할 것은 10대의 사춘기 자녀에게 일부의 시간과, 공간과, 격려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 주어지면 대부분의 10대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의 시기는 모두 지쳐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른들은 신경학적으로 유리하므로, 아이들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를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청소년 우울증 불안 사례가 두 배로 증가 했습니다. 10대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 : 첫째, 불안은 사람이 자신이 처한 위험을 과대평가하거나, 본인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과소평가할 때 문제가 됩니다.
아이들이 코로나 감염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학교에 돌아가는 것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면, 두려움을 줄여주기 보다는 실제 위험한 수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아이들과 함께 탐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통해 아이와 이야기하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과,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느끼는 위험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부모는 다양한 변수를 아이와 함께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지금 불안을 느끼는 것은 문제가 있거나 비합리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질문 : 불안과 스트레스가 감정적인 불편함과 동시에 장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는데,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심리학자 : 불안은 가능한 위협에 대해 경고하는 경고 시스템입니다. 위협에 대한 경고는 우리에게 매우 유익하며 인간의 진화가 우리에게 준 선물입니다.
우리가 운전하는 동안 누군가가 우리 앞에서 급격히 방향을 틀 때 어른들은 그것을 경험할 수 있고, 학생들은 중요한 시험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을 때 그러한 불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불안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우리가 더 나은 위치에 있기를 원하는 훌륭하고 건전한 피드백입니다.
스트레스는 인생에서 절대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기존의 능력을 넘어서는 새로운 조건에 적응할 때마다 발생합니다, 즉 스트레스가 없으면 성장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도전적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사실 학교는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역도 선수는 열심히 운동한 다음 의도적으로 근육 휴식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만듭니다, 그 회복 과정은 우리가 의도적으로 찾고있거나,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도전적인 상황만큼이나 성장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스트레스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회복할 수 있는 과정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 자녀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스트레스적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어떻게 알 아낼 수 있을까요?
심리학자 : 자녀들이 쉴 수 있는 환경에 있지만,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아마도 심리적인 부상이 그 요인일 것입니다, 건설적인 스트레스는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전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도전을 통한 부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해와 과정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 부모로써 자녀들이 스트레스로부터 회복을 하는 것인지, 회피를 하는 것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심리학자 : 회피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불안하거나 압도될 때 본능적으로 하고 싶은 것입니다. 문제적 회피는 단기적으로 완화된 상황을 만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려움을 만듭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피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기본 방안으로, 회피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10대의 사춘기 자녀들에게,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부모와 함께 생각해 보도록 요청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00아 최근에 자는 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푹 쉬면서 회복하는 걸 보니 마음이 놓이네, 혹시 걱정되는 게 있니? 엄마(아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같이 생각해보자"
이런 접근 방식을 사용 한다면 10대 자녀와의 대화에 있어서 성숙한 면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10대 자녀들은 미성숙하고 충동적이며 때로는 퇴행적이지만, 부모의 사려 깊고 넓은 마음과, 자녀의 자기 보호 본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원활히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질문 : 사춘기 아이들이 혼자라고 느끼는 심리적인 불안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관심을 주는 것이 좋을까요?, 지나친 관심이라고 느껴 독이 될까 걱정됩니다.
심리학자 : 부모들은 아이들의 기분을 좋게 하는 데 있어 공감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 과소 평가합니다.
우리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피드백하고, 아이들로부터 직설적인 답변을 듣기를 원합니다.
그보다는 공감의 언행을 통해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해결책이나, 아이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도록 해야 합니다.
10대 자녀 양육에서 가장 유용한 두 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아빠)가 도와줄까?, 아니면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가져볼래?
-이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기위해 엄마(아빠)가 해야 할 일이 있을까?
이 두가지 질문을 잊지 마시길 바라며, 코로나로 불안해하는 사춘기의 10대 아들, 딸들에게 부모로서 힘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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